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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더 그린' 수료식 개최
글로벌 그린 리더 육성 프로그램
대학생 단원 100명, 2개월 친환경 활동

27일 진행된 ‘해피무브 더 그린’ 수료식에서 대학생 단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대학생 단원, 임직원 멘토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더 그린(the Green)’ 수료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진행된 ‘해피무브 더 그린’은 현대차그룹이 2022년 국내 시범 운영을 거쳐 새롭게 론칭한 글로벌 친환경 봉사·탐방 프로그램이다. 앞서 개발도상국 노력봉사 중심으로 10년 이상 진행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환경과 미래세대에 초점을 둬 리뉴얼한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헀고, 이를 통해 선발된 100명의 단원들과 7월부터 두 달간 ▷환경 전문가 특강 참석 ▷여의샛강 생태공원, 진천 미호강·미르숲 단체 봉사 ▷독일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현대차그룹 환경 CSR 아이디어 구상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수료식 현장에서는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친 단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참여 단원들의 활동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학생 단원들은 이날 5인 1조로 팀을 이뤄 구상한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했고, 현대차그룹은 우수팀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주제 적합성, 논리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으로, 우수 6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특히 최우수상에는 해피무브 더 그린 7팀과 3팀에게 돌아갔다. 두 팀은 각각 현대차그룹의 대표 환경 CSR 프로젝트인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활성화와 충북 진천 미르숲·미호강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두 팀은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논리적 분석을 바탕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참여 대학생들이 친환경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며, 모든 단원과 임직원 멘토, 관련 기관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보전과 미래세대의 환경인식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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