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전 차종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
8월 20일 출시 후 열흘간 780대 판매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
KG 모빌리티 액티언 외관. [KG 모빌리티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액티언이 브랜드 내 최다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할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KGM에 따르면 액티언은 지난 7월 15일 사전 예약 실시 후 첫날 1만6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사전계약 첫날 약 1만2000대의 계약 대수를 달성한 토레스의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KGM 모든 차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액티언은 침체된 내수 시장 및 여름휴가 시즌임에도 8월 20일 출시 이후 8월 말까지 780대를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액티언은 KGM이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SUC(스포츠유틸리티쿠페) 콘셉트로 선보인 1세대 모델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모델이다. 차명 ‘액티언’ 역시 1세대 액티언이 시도한 도전정신을 지속 발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GM 관계자는 “1세대 ‘액티언(ACTYON)’의 네이밍은 젊음을 상징하는 ‘Action’과 ‘Young’의 합성어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기존 SUV를 뛰어넘는 개성과 변화, 도전 등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면, 이번에 출시한 ‘ACTYON(액티언)’은 기존 의미에 ‘Act+Young’ 및 ‘Act+On’을 더해 ‘젊게 행동하고 활동을 개시한다’는 뜻으로 KGM의 새로운 시작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외관은 KGM의 디자인 정체성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기반으로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을 접목해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현한다. 긴 차체에 낮은 루프, 중형 SUV보다 넓은 차폭으로 안정감 있고 와이드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KG 모빌리티 액티언 실내. [KG 모빌리티 제공] |
실내 공간은 와이드한 공간감과 심플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슬림&와이드(Slim&Wide) 콘셉트의 인체공학적 설계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완성했다.
특히,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새로운 UX 디자인 적용으로 사용성이 개선된 AVNT 시스템은 더욱 안정된 주행 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액티언의 파워트레인은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돼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배기량 대비 동급 최대토크 28.6㎏·m, 최고출력 170마력의 1.5 터보 GDI 엔진은 최적의 조합과 튜닝으로 기존 엔진 대비 출발 시 가속 성능을 10% 향상했으며, 실 운행구간(60~120㎞)의 가속 성능도 5% 개선했다. 연비는 복합 11㎞/ℓ이며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10㎞/ℓ와 12.5㎞/ℓ(2WD 기준)이다.
아울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긴급 제동 보조(AEB) ▷스마트 하이빔(SHB) ▷차선 유지 보조(LKA) ▷중앙 차선 유지 보조(CLKA)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이 외에도 차체에 동급 최고 수준인 78%의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견고한 설계로 차체 강성을 높였으며, 8개 에어백 적용으로 탑승자 전원을 충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KGM의 도전정신을 담은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에 어울리는 슬림 앤 와이드 디자인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도심형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며 “자신감 있게 출시한 신차로, 내외관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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