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8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150여명 참여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이 삼성희망디딤돌 충남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재능 나눔 활동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11곳의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무상 세척 및 점검하는 나눔 활동을 펼친다.
29일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전국 48개 서비스센터, 150여명의 서비스 임직원들이 이번 나눔 활동에 참여한다. 서비스 임직원들은 여름 기간 사용한 에어컨을 살균 세척해주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냉장고·세탁기 등의 생활가전 점검 등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일상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나눔 활동은 삼성전자 구미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삼성희망디딤돌 경북센터 후원이 계기가 됐다. 구미 서비스센터 직원들은 지난해 4월부터 경북센터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가전제품 무상 점검 ▷벼룩시장 수익금 기부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 사이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 활동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전국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와 연계한 임직원 재능 나눔으로 확산됐다.
삼성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11곳에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삼성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했다. 작년부터는 취업교육 사업인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필품 후원 등도 병행 한다.
승연희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은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해 준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철구 삼성전자서비스 CS지원실장(부사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후원 활동이 또 다른 재능 기부로 이어진 사례라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전국 서비스 사업장과 지역 사회가 연계한 뜻깊은 활동을 적극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