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한강유역환경청에 후원금
장항습지의 생태계 보존 활동 지원
장항습지의 생태계 보존 활동 지원
류열(왼쪽부터) S-OIL 사장이 27일 고양시, 한강유역환경청에 장항습지 보호 캠페인 후원금을 전달하고 이동환 고양시장, 박찬용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OIL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에쓰오일(S-OIL)은 27일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 생태관에서 고양시 장항습지 보존과 한강 수달 서식지 복원을 위한 후원금 1억5000만원을 고양시, 한강유역환경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항습지는 고양시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 습지로 재두루미,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마리 물새가 도래·서식하는 곳이다. 국제적으로도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5월 국내에서는 24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2021년부터 S-OIL이 후원금을 지원해 완공된 장항습지 생태관은 연말까지 대중에게 무료로 개관할 예정이다. S-OIL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장항습지보호 캠페인뿐 아니라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인 수달 보호 캠페인 등을 자연 생태계 보호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육상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