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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국상공회의소, 美 정부·의회 찾아 한미 파트너십 강조
9~12일 ‘2024 워싱턴 도어녹’ 일정 마무리
美 대선 앞두고 양국 협력 강화 전략 논의

제임스 김(왼쪽 네 번째)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등 대표단이 미국 부통령실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이 미국 의회와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경제 동반자 관계 지속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암참은 이달 9~12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12개 주를 대표하는 14개 상·하원의원실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NEC), 부통령실 등 10개의 미국 정부기관을 만나는 ‘2024년도 워싱턴 도어녹’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에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BAE 시스템즈, 코닝, 구글, 록히드마틴,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삼일회계법인, UPS 등이 포함됐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만나 역내 평화와 안보, 전략적 경쟁, 공급망 회복력 및 대한민국이 아태 지역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앤디 김 하원의원을 비롯해 맷 머레이 미 국무부 APEC 대사, 제드 로열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수석 차관보를 만났으며 릭 라센 하원의원, 토드 영 상원의원, 찰스 그래슬리 상원의원, 아미 베라 하원의원,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 등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암참은 밝혔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도어녹은 미 대선을 불과 몇 주 앞둔 시점이어서 미국 내 정치 지형을 둘러싼 보다 생동감 있는 현장 분위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고무적이었던 것은 대선 결과와는 무관하게 한미 관계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강력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기 위한 암참의 이니셔티브는 올해도 미국 정부 당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방미 기간 대표단은 미중 간 전략적 경쟁 심화 속 중요해진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측면에서의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장기적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한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 안정성과 규제 안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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