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인공지능(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27일 공개했다.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 등으로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확장된 AI 창작 기능 ▷스마트싱스의 ‘3D 맵 뷰’ 등을 지원한다.

문스톤 그레이, 플래티넘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글로벌 출시는 다음 달 3일(현지 시간) 미국,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국내 출시는 다음 달 4일이고, 출시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CPU·GPU·NPU 향상, 몰입감 있는 시청감 제공=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성능과 함께 화면이 개선됐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의 경우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약 18%,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28%, 신경망처리장치(NPU) 약 14% 등이 향상됐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 스크린 크기는 각각 369.9㎜(14.6형), 315.0㎜(12.4형)이고, 두 모델 모두에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갤럭시 탭 S10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에는 반사광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AR) 코팅이 적용됐다. 발화자의 목소리를 키우고, 일부 배경 소리를 줄여주는 AI 기반 대화 선명하게 듣기도 지원한다.

갤럭시 탭S10 시리는 방수·방진 최고 등급(IP68)은 물론,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됐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태블릿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생산성 ‘UP’=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 및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노트 어시스트를 통해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로 변환하고 번역·요약할 수 있다. PDF 오버레이 번역은 번역기에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 넣지 않아도 외국어 문서를 쉽게 번역해준다.

서클 투 서치도 태블릿 화면에 보다 최적화 됐다. 이용자는 넓은 화면을 통해 이미지와 영상을 검색하고, 동시에 텍스트도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 탑재된 S펜의 스케치 변환은 단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준다. 이외에도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 ▷디자인 편집 앱 ‘픽스아트’ 등으로 손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3D 맵 뷰’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넓은 태블릿 화면에서 온도, 습도, 공기 질, 에너지 사용량 등 집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팀장(상무)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한 차원 높은 AI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