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불만도 점수 등 실제 고객 니즈 반영
“품질 경영과 고객 위한 가치 탐구가 이뤄낸 결실”
조영용(오른쪽) LG에너지솔루션 남경법인 원통형 품질 담당과 리우 펑 신에너지자동차국가데이터연맹 부비서장 겸 북경이공대학 부교수가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중국자동차품질연구성과(AQR)’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 자동차 전문 인터넷 미디어 처즈왕(chezhiwang)에서 진행한 ‘2024 중국자동차품질연구성과(AQR)’에서 배터리 품질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수상한 품질상은 설문을 통해 얻어진 품질 문제와 사용자 불만도 점수 등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 니즈를 충족한 고품질 제품을 만든 업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같이 후보군에 오른 CATL, BYD 등 중국의 배터리 강자를 제치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베이징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중국 내 각 기업 임직원, 업계 전문가, 학계 연구진 등이 모였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남경법인 원통형 품질 담당인 조영용 담당이 수상했다.
해당 시상식은 2019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처즈왕과 자동차리서치컨설팅베이징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처즈왕은 중국 자동차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수하고 다양한 연구 데이트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며, 자동차리서치컨설팅베이징은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2017년 설립된 싱크탱크다.
이번 시상식에는 51개 브랜드 128개 모델에 대해 다뤘으며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신에너지(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자율주행 등) 부문별로 품질이 우수한 기업들을 선정했다.
파워트레인 부문은 BYD와 화웨이, 신에너지차에서는 세부 카테고리 별로 BYD와 지리, 니오, 체리자동차 등 여러 기업들의 모델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에서 진행하는 시상식에 중국 전통 기업을 제치고 배터리 품질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품질 경영과 고객을 위한 가치 탐구가 이뤄낸 결실”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품질 역량 혁신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전수 자동화 검사, 특허 확보,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지속해서 해오고 있다. 아울러 ▷제품 경쟁력 확보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준비 ▷스마트팩토리 등을 4대 핵심 과제로 삼고 근본적인 경쟁력 기반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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