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아용품 및 교육 시장 수출 가속화”
2024 하노이 국제 베이비&키즈페어 현장 [코엑스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엑스(사장 이동기)는 세계전람(사장 조민제)과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3일간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2024 하노이 국제 베이비&키즈페어(이하 하노이 베이비페어)’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노이 베이비페어는 베트남 영유아용품 시장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금년에는 베트남 수도이자 북부 경제 중심지인 하노이에서 신규 전시회 ‘2024 하노이 국제 교육박람회(이하 하노이 교육박람회)’를 동시 개최하여 베트남 교육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번 하노이 베이비페어와 하노이 교육박람회는 국내 우수 기업 50여 곳을 포함한 15개국 160여개 브랜드가 300 부스로 참가한다.
베이비페어에서는 특히 미세플라스틱 안심 유아 식기, 유기농 프리미엄 스낵, 친환경 세제 및 유아 화장품과 같은 지속 가능 트렌드를 대거 선보인다. 한편 교육박람회에는 교육용 메타버스, AI, AR 교육용 디바이스, 드론 등 에듀테크 기업이 참가한다.
베트남의 출산율은 2.1명 수준으로 출생 신생아 수는 약 100만명에 달하며, 유아용품 시장규모는 2027년 40억2000만 달러에 이른다. 특히 베트남 중산층은 가구 수입의 약 20%를 자녀 교육에 지출하는 교육열이 높은 국가로서 유아용품 관련 한국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11월에는 다낭에서 베이비페어를 신규 개최하여 북부(하노이), 남부(호치민)에 이어 베트남 중부 도시까지 선점, 베트남 전역에서 전시회의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이번 하노이 베이비페어와 하노이 교육박람회가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신남방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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