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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인터, 멸종위기 저어새 보전에 1억5000만원 후원
EAAFP와 생물다양성 보전 업무협약 체결
기업챔피언 프로그램 참여, 공동사업 발굴
허성형(왼쪽) 포스코인터내셔널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과 조지 제니퍼 제인 EAAFP 대표가 25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상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AAFP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전반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존을 위해 2006년 11월 설립된 국제기구로 약 40여개의 정부, 국제 비정부기구(NGO) 파트너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3년간 EAAFP에 1억5000만원을 후원하며 기업챔피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양 기관은 저어새의 국내외 서식지 생태 보전 지원 사업을 공동 발굴해 나가며 기업의 사회·환경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국내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인천시와 지역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깃대종(생태계 지표종)인 저어새와 야생생물의 보전증진에 앞장서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저어새 보전 활동과 인천지역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동아시아-대양주 저어새 이동경로 생태계 회생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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