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글로벌 보안 전시회 GSX 2024에 참가한 한화비전 부스의 모습 [한화비전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화비전은 23~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글로벌 보안 전시회 GSX 2024에 참가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망라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비전은 돔(Dome)부터 PTRZ(Pan·Tilt·Rotate·Zoom)까지 다양한 폼팩터의 AI 기반 보안 카메라를 선보였다. 특히 정밀 탐지, 스마트 검색, 데이터 분석, 이미지 품질 향상 등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비전은 최대 360도의 넓은 화각을 자랑하는 4채널 멀티디렉셔널 카메라(PNM-C16013RVQ), 엔비디아 젯슨 기반의 신제품 4채널 AI PTRZ 멀티디렉셔널 카메라(PNM-C32084RQZ)도 공개했다. AI 기능이 없는 일반 보안 카메라에 다양한 AI 기능을 쉽게 추가하는 AI 박스(AIB-800)도 소개했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도 선보였다. 특히 디바이스 관리·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DM프로’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시각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사이트마인드’는 연내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AI를 통해 사용자가 감지를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플렉스 AI’와 VSaaS(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 ‘온클라우드(OnCloud)’ 등 주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소개했다.

안순홍 한화비전 대표는 “이번 GSX 2024 참가는 한화비전의 첨단 AI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