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철(왼쪽) GIST 총장과 신우철 완도군수가 해조류 바이오 특화산업 분야 기술협력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GIST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라남도 완도군과 해조류 바이오 특화산업 분야 기술협력 및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산업 육성: 해조류 바이오 분야 특화산업 유치 등을 위한 교육 및 기술협력 ▷연계사업 발굴: 정부 4차산업 연계농·수·축산업 연계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협력 ▷교육 협력: 완도군 교육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협력 ▷인재 양성: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교육과정 개설 협력 및 장학생 선발 등이 포함됐다.
임기철 GIST 총장은 “국내 제1의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이 보유한 해양자원에 GIST의 첨단바이오 및 인공지능 분야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융합하여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자”면서 “특히 GIST의 우수한 생명과학 분야 연구진이 핫라인을 구축, 긴밀히 협력한다면 완도군의 산업 발전은 물론이고 재정자립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완도군은 우수한 연구력과 기술력을 갖춘 GIST와의 협력으로 해양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추진 및 관련 산업의 육성은 물론 양 기관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IST는 올해 들어 전남 순천시를 시작으로 장성군, 고흥군, 영암군, 광양시, 장흥군, 해남군, 담양군, 화순군, 완도군 등 10개 시·군과 MOU를 맺고 전남권 지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교육·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해당 지자체의 집중 육성 대상 산업과 연구 분야가 맞는 전임교원 14명을 ‘과학기술혁신대사’로 지정하여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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