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필리핀 ‘ADAS 2024’ 전시회에서 함정의 다양한 첨단 장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수상함 통합 전투체계(ICS)’와 ‘잠수함 전투체계 (CMS)’를 선보이고 있다. [한화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는 25~2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ADAS 2024’에 참가해 해양 방산 종합 역량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ADA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큰 방산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한화 방산 3사는 이번 전시에서 ▷저궤도 통신위성 기반 육·해·공·우주 초연결 솔루션 ▷함정의 두뇌 ‘전투체계’ ▷중형급 수출형 잠수함 2종 ▷수출형 4000톤 호위함 ▷다연장로켓 ‘천무’ 등 대표 제품과 미래 해군을 위한 첨단 해양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을 실현시킬 ‘초연결 솔루션’의 청사진을 소개하며 함정의 다양한 첨단 장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수상함 통합 전투체계(ICS)’와 잠수함의 수상·수중 장비를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잠수함 전투체계(CMS)’를 전시한다.

한화오션이 필리핀 ‘ADAS2024’ 전시회에서 2800톤급 잠수함(KSS-III PN급) 및 1400톤급 잠수함(Ocean1400 PN급), 4300톤급 수출형 호위함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한화 제공]

한화오션은 중형급 수출형 잠수함 2종과 자체 개발한 수출형 4000톤급 호위함 등을 선보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와 ▷CTM-290 ▷CTM-MR ▷GR-080 등 유도탄 3종을 전시한다.

한화 관계자는 “필리핀을 필두로 동남아시아·중동 등 글로벌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