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마트 디지털전환 회사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가 성장투자 110억원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나누리에쿼티파트너스, 스타트업리서치, JB인베스트먼트, HGI와 함께 신규 주주로 에이벤처스, 위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키움투자자산운용,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더넥스트랩, 주림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는 2022년 50억 규모로 마무리한 시리즈A 투자의 배 이상으로 누적 170억에 달하는 투자금을 확보했다. 벤처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와중에 플랫폼,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으론 유례 없는 액수다.
애즈위메이크는 동네마트와 인근주민을 연결해 온라인주문 식료품을 당일 배송하는 ‘큐마켓’을 운영한다. 큐마켓은 중대형 실물마트와 반경 3km내 소비자들을 이어준다. 도심 식자재마트를 배송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후 집앞까지 3시간 이내 당일 배달해준다.
큐마켓 제휴 식자재마트는 2024년 상반기 기준 501개소, 거래액은 1114억원. 누적으로는 2500억을 넘어섰다.
애즈위메이크 손수영 대표는 “엄혹한 투자환경에도 후속투자를 단행한 기존 주주와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새롭게 합류한 신규 주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인정받는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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