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간의 명목 배롱나무 정원
배롱나무 정원 |
[헤럴드경제(신안)=김경민기자]신안군은 7일 다간의 명목 배롱나무 3주를 기증 받아 분재공원내에 ‘배롱나무 정원’조성을 완료했다.
이 정원의 배롱나무는 전남 나주시 한 마을 입구에 기증자의 선조들이 200년 전 식재한 다간의 명목으로 기증자 김정식(나주시 출생)씨가 2019년 12월 ‘섬 겨울꽃 축제’ 방문해 천사섬 분재공원의 철저한 수목관리에 감동을 받아 2주를 기증했고, 최근 명목 1주를 추가로 기증하여 다간의 명목 배롱나무 정원을 완성하게 됐다.
군은 이렇게 천사섬 분재공원을 찾는 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배롱나무를 같이 보고자 하는 기증자의 마음을 높게 평가하면서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자 ‘송암 배롱나무 정원’조성과 표지석을 제작 설치 했다.
또한 배롱나무 정원은 5천만평의 바다정원이 보이는 자연과 문화 예술이 함께하는 분재공원, 섬꽃축제 등으로 많은 방문객이 다녀가는 천사섬 분재공원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안군 관계자는 “배롱나무의 꽃말처럼 기증자의 넉넉한 마음이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에 큰 도움을 주셨다”고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수의 명품 분재와 배롱나무가 상호 어우러진 공원, 전국 유일의 차별화 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명품 분재공원 위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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