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정아이파크 매몰현장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중인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25일째인 오늘(4일) 2명의 피해자가 수습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4일 오전 11시 10분께 28층 붕괴 잔해에서 발견한 매몰자 1명을 발견된 지 7시간만인 오후 5시 54분쯤 네번째로 수습했다
구조 당국은 발견된 유류품 등을 토대로 유전자정보(DNA) 분석과 지문 감정을 통한 신원 확인을 진행해 기존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으로 확인됐다. 다만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신상 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앞서 이날 오후 3시 30분쯤 27층 콘크리트 잔해에서 매몰자 1명이 수습됐다. 매몰 위치가 확인된지 10일 만이다. 지금까지 6명 가운데 4명을 수습한 구조당국은 매몰 위치를 확인한 1명과 남은 실종자 1명을 구조·수색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달 11일 현대산업개발이 신축중이던 광주화정아이파크 201동 상층부가 무너져 6명이 실종됐었다.실종자 6명은 사고 당시 28∼31층 실내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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