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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6인·밤 9시’ 거리두기 20일까지 연장
어린이집·유치원도 휴원
신규 확진자 수가 2만7443명을 기록한 4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에서도 사적 모임을 6인까지, 식당·카페 등 영업을 오후 9시까지 허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정부 방침에 따라 현재 거리두기 수준을 7일부터 20일까지 더 유지한다”고 밝혔다.

광주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 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휴원도 같은 기간 연장된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긴급 돌봄을 하고 시설별 통학버스도 운행한다.

광주시는 감염 취약계층인 임산부, 장애인, 12세 미만 어린이 등 18만3000여명에게 7일부터 자가 진단 키트 25개씩 무상으로 보급한다. 시행 성과, 키트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지급 확대도 검토중이다.

이 시장은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감 수준이라는 안일한 생각과 대처도 버려야 한다” 며 “코로나19는 시민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줄 수도 있으니 높은 긴장감과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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