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방역비상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지역에서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에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942명이 나왔다. 3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에서는 각각 694명과 248명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설 연휴 동안 광주 2771명, 전남 1736명 등 역대 최다인 450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요양병원에서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24명에 달했다. 광산구 제조업체서도 12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248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남은 순천 84명, 여수 69명, 목포 61명, 나주와 광양 각 21명, 담양 18명, 영암 14명, 보성과 함평 각 13명, 완도 12명, 구례 11명, 해남과 진도 각 9명, 곡성 8명, 고흥과화순,영광 각 7명, 강진 6명, 장흥 3명, 신안 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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