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대선 후로 미뤄
선거관리위원회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20일 앞두고 오늘(1일)부터 광주·전남에서도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시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지방선거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관련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오는 18일부터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시·도의원, 구·시의원 선거 관련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간판과 현판, 현수막 등을 게시한 선거사무소를 차릴수 있다. 또, 선거 운동용 명함을 배부하는 등 선거운동이 가능해진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대선과 맞물려 등록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에 집중하기 위해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을 대선 이후에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당 검증위원회의 자격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심사 일정도 대선 이후로 연기됐다. 민주당 출마자들은 일단 대선까지는 선거운동을 접고 대선 이후에 검증위의 심사를 받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선거사무소 개소와 출판기념회 개최,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부 등은 이번에는 대선이 끝날 때까지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SNS 등 온라인 활동과 지지 조직의 가동 등 물밑 경쟁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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