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생명에는 지장 없어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소리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승선원 5명 모두 복어 독에 중독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여수시 소리도 남방 약 5.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26t, 기선권현망어선) 승선원 5명이 식사 후 마비증상을 호소해 해경이 긴급 출동했다.
해경 확인 결과 이들은 오전 7시께 모두 복어탕을 먹은 것으로 확인하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환자를 긴급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복어 독에 중독된 승선원 5명은 모두 여수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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