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공사현장 공사중지 행정명령
관리감독 부실여부 특별감사 실시
관리감독 부실여부 특별감사 실시
현대산업개발 광주아파트 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광주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서인주 기자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현대산업개발 광주아파트 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현장브리핑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건물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며 “광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일정기간 현대산업개발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도 법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광주시내 5곳에 달하는 현대산업개발 공사현장에 대해 즉시 공사 중단 행정명령을 내렸고 감독관청의 관리감독 부실여부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 며 “다시한번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실종자 구조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이달까지 서구청에 소음, 비산먼지 등 각종 민원 386건이 접수됐고 이 중 27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구조현장 모습. 서인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