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도는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2년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 사업은 인건비와 사업개발비로 나눠 지원한다. 인건비 지원은 사회적기업의 고용 확대와 유지가 목적이다. 올해 총 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기업의 고용 개선을 위해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를 포함한 최저임금 수준 인건비의 40~70% 범위에서 최대 50명까지 지원한다.
사업개발비 지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당 3000만원 이내로 디자인·시제품 제작, 상품 홍보 등을 지원한다. 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사업 참여를 바라면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10일부터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현장 및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사업의 사회적 가치, 지속적 고용 창출, 사업 내용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오는 3월말 누리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재정지원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153개 기업에 82억원, 사업 개발 69개 기업에 10억원을 지원, 사회적경제기업의 고용 창출과 확대, 자립화를 위한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됐다.
한편 사회적경제기업은 구성원 상호간 협력과 연대, 사회혁신을 바탕으로,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전남에는 지난해 말 기준 1957개 기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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