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
[헤럴드경제(광주)=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한 광주시가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지원을 구체화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은둔형 외톨이 지원 중장기 계획(2022∼2026년)은 2019년 7월 제정된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에 근거해 처음 수립한 것으로 광주전남연구원 용역을 거쳐 완성됐다.
‘공감과 연결로 사회적 고립 없는 광주 실현’을 비전으로, ‘은둔형 외톨이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5개 전략과 21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았다.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전문교육 과정 운영, 지원 네트워크 구축, 회복력 강화 기반 마련, 수용성 확대 등을 기본 전략으로 지역에 사는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 활동 복귀를 돕는다는 취지다.
광주시는 조례 제정, 실태 조사에 이어 중장기 계획 수립까지 마친 만큼 앞으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은둔형 외톨이는 일정 기간 자신만의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사람을 뜻한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부터 사회문제로 급부상하면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으나 국내에서는 공식적인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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