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촬영한 항공영상 업무에 활용해 지난해 4억 절감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자체 보유한 무인비행장치(드론)로 업무에 필요한 항공영상을 직접 촬영, 다양한 분야에 실시간 지원함으로써 지난해 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는 매년 도 소속 부서와 시군의 항공영상 촬영 수요를 조사해 직접 촬영한 최신 드론 항공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제공한 항공영상 자료는 ‘전남도 공간정보시스템’에 올려 도 산하 모든 공무원이 활용하도록 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지적측량, 건축경관 심의, 흑산공항 건설,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건립,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정 등과 관련한 민원 해결과 주요 개발사업 정책 결정 등에 필요한 120개소, 137.7㎢를 직접 촬영해 행정업무를 지원했다.
또한 드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분야 업무를 지원하는 관계 부서와 협업해 도내 주요 개발사업 관련 각종 위원회, 주민설명회, 사업실시계획 등에 항공영상 자료를 제공해 활용하는 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첫 도입한 ‘드론운영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촬영 신청과 자료 제공을 자동 처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증대와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할 분야를 지속해서 발굴해 행복 도민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