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이틀째 감염 재택 치료 중...민원인 불편은 없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청사. /박대성 기자.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소속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됐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양만권경제청 행정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A씨와 B씨가 동료 직원에 의해 감염돼 자택에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2명은 전날 여수에 사는 부모집에 다녀온 밀접 접촉자 C씨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경로가 파악되고 있다.
3명 모두 민원부서가 아닌 행정지원 부서여서 다행히 민원인 불편 등의 사태는 없다고 광양경자청은 설명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광양만권경제청은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전수검사 결과 확진된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음성으로 밝혀졌으나,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8명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됐다.
방역 당국은 청사에서 소독 작업을 마쳤으며, 같은 복도를 사용하는 직원들의 경우 이틀에 1회씩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근무하고 있다.
광양시보건소를 비롯한 방역당국은 감염자들의 동선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추적하는 등 정밀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