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부문 대상에는 농지은행 전용 앱제작 제안한 제주 청년후계농 강민경씨 수상
농지은행 대국민 공모전, 600점 응모작 중 분야별 수상작 총 10점 선정
농어촌공사 전경 |
[헤럴드경제(빛가람혁신도시)=김경민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주관한 ‘농지은행 대국민 공모전’에는 아이디어 부문 74점, 슬로건 부문 526점 등 총 60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작은 주제 적합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독창성 및 창의성을 기준으로 1, 2차 심사위원회를 거쳐 평가됐고 수상작은 각 부문별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1점, 최우수상과 우수상(공사 사장상) 각 2점씩 총 10점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농지은행 전용 앱 제작’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제주도 청년후계농 강민경씨가 수상했다.
강씨는 실제 농업 경영을 위해 농지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자신의 경우를 떠올려 동료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필요농지 정보를 기입하면 조건에 맞는 신규농지 발생시 자동알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앱 제작을 제안했다.
최우수상에는 “밭농업 활성화를 위한 임대수탁사업 개선 방안(이명하)”, “고객눈높이 서비스 제안(최동철)”이, 우수상에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농지데이터 지원사업」(방지웅)”, “농지은행·연금 미래설계 상담 서비스 제공(윤건호)”이 각각 선정됐다.
슬로건 부문 대상에는 농지은행 사업에 대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독창적인 표현력을 평가받으며 “청년愛 희망을, 노년愛 행복을, 농업愛 미래를”을 제안한 박소영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모두가 행복한 농어촌, 농지은행이 함께 합니다.(박춘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키우다, 농지은행(김경민)”이, 우수상에는 “농업의 든든한 울타리, 함께해요 농지은행(강소미)”, “농지와 사람을 잇다, 더 나은 내일을 짓다!(이상윤)”이 선정됐다.
김인식 사장은 “첫 공모전임에도 공고 조회수가 3만5천회를 넘기며 농지은행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다”며 “수상 아이디어에 대한 정책적 반영과 활용으로 내년에 출범되는 농지은행관리원의 기능과 역할을 공고히 해 대국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