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경 |
[헤럴드경제(빛가람혁신도시)=김경민기자]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국내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서남해 실증사업 사례공유 워크숍’ 을 지난 23일 한전 아트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해상 테스트베드 구축과 핵심 기술 국내 개발을 위해 추진된 서남해 실증단지의 개발, 건설, 운영 성과와 부족했던 부분과 국내 해상풍력 유관기업과 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60MW 서남해 실증사업은 현행 국내 최대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로서 개발 6년(’11.11∼’17.4), 건설 3년(’17.5∼’20.1)의 기간을 거쳐 ’20. 1월 종합준공 후 2년 간의 운영 경험이 축적된 사업이다.
발전기는 두산중공업, 타워는 동국S&C, 블레이드는 휴먼컴퍼지트가 제작·공급하고 터빈 및 기초구조물은 현대건설이 시공하여 국내 해상풍력 기자재 저변을 넓혔으며, 한전이 발전소 내·외부망 및 계통 연계를 주관하고 해상변전소는 현대스틸산업에서 제작·설치한 해상풍력 관련 국내 기술력이 총 집합된 단지다.
실증단지는 풍속이 낮은 국내 환경에 맞추어 이용률을 증가시키기 위해 직경이 34%(기존 100m→134m) 증가한 탄소섬유 블레이드를 개발하여 적용했다.
신기술인 석션버킷을 적용한 기초구조물 1기를 설치하여 실증단지를 통해 시공 경험 및 운영사례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사업 초 어업활동 지장을 이유로 한 반대 여론도 있었으나, 단지 내 선박 통행을 허가하고 민관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앞으로도 한전이 국내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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