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광양만권경제구역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전기차, ESS 등 미래 전략산업 핵심인 2차전지 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시,경남 하동군 일원) 특화 경쟁력으로 인정 받아 S등급을 받았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현재 포스코케미칼,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과 같은 2차전지 소재산업 앵커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연관 기업 투자 유치에도 나서 국내 최대의 2차전지 소재산업 공급기지로 조성 중에 있다.
광양만권경자청은 내년도 사업 목표로 투자유치 1조8000억 원, 일자리 창출 1500개를 제시하고, 광양만권 신산업 육성 정책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지역의 공감대 확대를 위한 ‘산업 혁신 포럼’을 내년 하반기 개최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전국의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전년도 사업 전반의 실적 및 올해 투자유치 전략, 혁신 인프라 조성 계획 등을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 실사(기관장 인터뷰 포함)를 통해 평가한 뒤 S, A, B 등급을 차등 부여한다.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을 보면,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경기 △대구·경북 △울산 △동해안△충북 △광주 등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 있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청장은 “광양만권의 주력산업에 안주하지 않고,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발맞춰 저탄소·신성장 산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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