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전에 대기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에서 학교와 교회, 병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42명(7003~704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부 감염경로는 북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3명, 남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1명, 동구 소재 여가모임 관련 1명, 광산구 소재 C중학교 관련 1명, 타시도 관련 8명, 선행 확진자 관련 19명, 조사중 9명이다.
이 가운데 감염원 불명 4명과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5명 등 총 6명은 광주 지역 서로 다른 4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이거나 교직원으로 확인됐다.
전날 남구 소재 한 초등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은 학생과 교직원 등 676명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실시, 조사 결과 밤 사이 학생 3명의 추가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광주 광산구 한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도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한 치과 관련 연쇄감염도 이어졌다.
최초 해당 치과 종사자 1명이 지난 15일 확진됐고, 이날 종사자 2명과 종사자의 가족 1명 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다른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각각 학생 1명이 확진됐지만 격리 중 발생해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전남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장성 군부대 소속 군무원, 가족이거나 직장동료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확진된 사례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6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5334~539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여수 12명, 순천 9명, 목포 6명, 고흥 5명, 완도 4명, 나주·담양·구례·보성 각 3명, 광양·해남·영암·장성 각 2명, 화순·무안·영광·신안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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