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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민 1인당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 지급…오늘 광주시의회 통과
광주시청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민에게 1인당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씩이 지원된다. 14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광주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일상회복지원금 예산안이 통과됐다.

지급 대상은 2021년 12월1일 기준 광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이다. 광주를 체류지로 등록한 외국인은 물론 광주에 거소신고 외국국적 동포까지 모두 지급받을 수 있다.

관련 예산은 시민 1인당 10만원씩 총 1469억원이다. 광주시가 90%인 1322억원을 부담하고 5개 자치구가 10%인 147억원을 분담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 8만명은 별도의 절차없이 내년 1월 7일부터 14일까지 세대주 복지급여 수급계좌에 이체된다. 선불형 광주상생카드로 지원금을 받을 시민은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지급된다. 여기에는 BC카드와 현대카드, 우리카드, 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가 참여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각 자치구별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사용 기간은 5월31일까지고, 지역은 광주로 한정됐다. 사용 가능한 업종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업체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수퍼마켓, 유흥업소·사행업소 등에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

한편,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씩, 총 1470억 원이 지급됐을 때 183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41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그리고 3077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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