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CC 공익확보를 위한 나주시의회 특별위원회 |
[헤럴드경제(나주)=황성철 기자] 나주시의회가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 내 부영골프장 잔여 부지 도시계획 변경과 관련해 공익확보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남 나주시의회는 13일(오늘) 본회의를 열고 부영골프장 개발사업 공익확보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 계획을 승인하고, 지역민이 납득할 수 있고 공익이 우선되는 개발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의회는 지역 여론을 수렴해 부영CC개발에 따른 이익 발생할 경우 공공기여 확대 방안 등을 우선시하겠다고 강조했다.
8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는 내년 3월 말까지 활동한 뒤 그 결과를 시의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특위는 부영주택에서 제출한 사업 계획 변경안의 적절성을 우선 검토하는 한편, 나주시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 간담회와 시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영주택은 한국에너지공대 부지로 골프장 부지를 제공하고, 나머지 잔여 부지 35만여㎡에 아파트 5천328가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민과 지역 사회단체 등은 사업자에게 수천억 원의 개발 이익이 돌아가는 과도한 특혜성 사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아파트 건설 수익 일부를 교육과 체육시설 등 혁신도시에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에 투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