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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휴일에도 확진자 증가세…전북 연관 감염도
어린이집과 보건소 직원 등 6명 추가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며 줄 서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5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5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5075~512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여수 11명, 순천 9명, 함평·장성 8명, 고흥 7명, 무안 3명, 목포·진도 각각 2명, 나주·보성·해남 각각 1명이다. 이들 중 전북 확진자와 연관된 감염으로 어린이집과 보건소 직원 등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들 6명에 대한 오미크론 감염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일 지역 모 어린이집 원생 A군과 A군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군과 A군의 가족은 지난 5일 서울에서 8명이 모인 가족모임에 참석했고 6일 어린이집에 등원했다. 가족모임 당시 A군은 전북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이 전수검사를 진행, 원생과 교사, 보건소 직원 등 현재까지 18명이 감염됐다.

특히 A군이 접촉한 전북지역 확진자가 오미크론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성에서는 전날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았던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총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순천에서도 유증상 검사자와 관련된 n차 감염으로 가족과 지인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타지역과 관련해서는 서울 등 타지역 가족과 접촉해 감염되거나 타지역을 방문한 뒤 받은 검사에서 확진자가 됐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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