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국 65% 이상 섬 분포…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섬정책 기본틀 마련
나광국도의원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라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무안2,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섬 발전 기본 조례안’이 9일 제35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반한 섬 발전 정책과 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전라남도 섬 발전 정책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나광국 의원은 “전남은 우리나라 3,343개 섬 중 65%에 해당하는 2,165개의 섬이 분포되어 있는 섬의 보고로 전국 최다 섬을 보유한 전남에서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의 기본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별 섬 여건에 맞는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섬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친환경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도록 했다.
또 지속가능한 섬 발전과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년 마다 전라남도 섬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했다.
전남도에서는 섬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매년 섬 인구 변화와 섬 항로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5년 마다 섬이 보유한 자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하여 섬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목포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나광국의원은 합리적 사고와 도정의 높은 인식과 실력을 갖춰 도청 내에서도 차세대 도의회 지도자감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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