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가공 열처리 위해 원정 가공출장 불편 사라져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테크노파크(TP)는 광양읍 익신산단에 ‘금속가공 열처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개소식에는 전남도청 주순선 전략산업국장, 광양시 김경호 부시장, 진수화 시의장, 전남TP 이상엽 기술지원단장을 비롯해 관련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금속가공 열처리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 착공됐으며 국·도비 70억원(국비 45억, 도비 25억원)과 시비 40억원 등 사업비 110억원이 투입해 부지 6872㎡, 건물 1790㎡ 규모의 지원동을 신축했다.
열처리 지원센터에는 진공·질화·침탄 열처리 등 열처리 장비와 중대형 시제품 제조공정 중심의 장비가 구축됐으며 도내 유일 열처리 특화센터이다.
광양과 율촌산단의 철강가공처리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열처리 가공을 위해 광주와 경남 창원 등지로 출장을 갔으나, 앞으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 발주를 통해 열처리 장비를 구축했으며, 최종 7종 8대의 장비 구축해 관련 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동국 전남TP 원장은 “광양만권의 철강, 여수산단 화학 등의 소재업체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 도내 금속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