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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자의 고장' 강진서 세계유산 요장 학술대회 열린다
강진·해남·부안 세계문화유산 등재 공동 추진
고려청자매병. [강진군 제공]

[헤럴드경제(강진)=박대성 기자] '세계유산과 강진 고려청자 요장 학술대회'가 3일 오후 1시 전남 강진아트홀에서 열린다.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사장 한성욱)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강진 고려청자 요장(窯場.도자기 굽는 곳)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홍보와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유산과 강진 고려청자 요장의 의의’ 주제로 전문가 5명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며 강진 고려청자 요장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전략을 검토, 고려청자의 보편성과 독창성에 대한 가치를 살펴본다.

특히, 요장의 구조와 고려청자의 유통, 해저 유적 출수, 고려청자의 성격 등 고려청자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강진 고려청자 요장의 세계유산 추진전략(김희태 전 전라남도 문화재전문위원), ▲강진 고려청자 요장의 구조와 의의(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 ▲강진 고려청자의 보편성과 독창성(박지영 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관), ▲강진 고려청자의 유통 구조(문경호 공주대 교수), ▲해저유적 출수 강진 고려청자의 성격(박예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이종민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경동 공주대 연구교수, 김경중 경기도자박물관 학예연구사, 백은경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한정훈 목포대 교수, 이준광 삼성리움미술관 연구원이 주제발표에 대한 지정토론을 담당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이 펼쳐진다.

이승옥 군수는 “부안군, 해남군 3개 군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통해 한국 고려청자의 위상과 가치를 정립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개발해 고려청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이행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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