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광주시-이전 공공기관, 나주서 사업계획 수립 관계기관 회의
빛가람혁신도시 전경 |
[헤럴드경제(빛가람혁신도시)=김경민기자]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17개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내년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할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1일까지 이틀간 나주 스페이스코워크에서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와 함께 혁신도시법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발전계획’의 차질 없는 수립을 위해 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는 혁신도시 지역발전계획 수립 제도 시행 5년 차를 맞아 그동안 발생한 여러 시행착오를 개선하는 한편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역 발전 정책 방향과 지역 현안 등이 조화를 이루고 이전 공공기관별 기능 및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실질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내년 지역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국토부의 지침을 상세히 공유하고, 각 기관이 내년에 추진할 핵심사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전 공공기관은 전남도와 광주시에 정주여건 개선 등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내년 새로 수립할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종합발전 5개년 계획’에 관련 대책을 반영키로 했다.
이전 공공기관이 수립한 내년 지역발전계획은 전남도와 광주시가 구성한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자문위원회’에서 검토 후 그 결과를 반영․보완해 2월 말까지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김용덕 전남혁신도시지원단장은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며 “목표한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올해 지역발전사업으로 지역산업 육성 분야 등 6개 분야에 총 1조 3천707억 원을 편성해 추진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