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 한 병원과 노인일자리 사업 종사자를 중심을 하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52명, 전남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 한 병원에서 환자 1명이 확진되자 같은 병원 환자·의료진을 검사해 환자 7명과 간병인 1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지표환자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한 아동 돌봄센터와 관련해 어린이 2명과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산구 중학교(4명)와 북구 목욕탕(6명), 광산구 종교시설(2명), 광산구 요양병원(1명)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유증상 검사자 8명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와 접촉한 1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모두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안 8명, 여수·담양·영암 각 4명씩, 순천 2명, 광양·화순·구례 1명씩 등 전남에서 총 25명이다.
이 가운데 18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들이나 지인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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