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기자]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가 제9회 광주상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제9회 광주상공대상에는 경영우수부문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 고용우수부문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 기술혁신부문 노윤선 대평건업 대표이사, 지역공헌부문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노사상생부문 김근순 세방전지 광주공장장이 선정됐다.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 |
경영우수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은 국가기간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지난 2017년부터 ‘삼일파라뷰’라는 자체 브랜드 아파트 보급을 통해 중산층 및 서민 주거 안정에 앞장서 오고 있다.
고용우수부문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는 2015년 자회사 ‘님과함께’를 설립해 경력단절 여성을 적극 채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240여 명의 고용유지 및 근로환경 개선 등에 노력을 기울이며 고용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 |
기술혁신부문 노윤선 대평건업 대표이사는 지난 13여 년간 실내건축공사 전문업체를 운영하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끊임없는 공정개선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9년 반자동화 설비공장 준공 이후 생산성 향상(17.1%) 및 불량률 감소(19%) 등 공동주택 욕실수납장 제조 분야의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윤선 대평건업 대표이사 |
지역공헌부문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장학재단 및 장학금 후원, 복지시설 자선단체 기부 등 2017년 이후 광주전남 지역 내 기여 금액이 100억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
노사상생부문 김근순 세방전지 광주공장장은 노사경영관리 분야에서 경영혁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근로자 복지제도를 발굴 운영함으로써 노사 간 상생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근로자 전세자금 및 학자금 전액지원, 임직원 벼룩시장을 통한 기부활동 등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근순 세방전지 광주공장장 |
아울러 광주상의는 우수기업 모범근로자로 김종식 대창운수 실장 등 16인을 선정 발표했다.
한편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광주상공대상은 지역경제 발전과 상공업 진흥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를 발굴·표창해 그간의 공로를 널리 알려 상공인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제정했다.
광주상공대상 시상식과 우수기업 모범근로자 표창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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