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공기관·복지시설 급식 관계자 간담회 개최
학교급식 9개소에서 내년 19개교로 공급 확대
나주시청 전경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관내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급 확대에 나선다.
나주시는 최근 농업인교육관에서 학교 및 공공기관·복지시설 영양사 등 급식 관계자들과 ‘공공급식 로컬푸드 사용 확대 간담회’를 갖고 올해 9개 초·중학교에 시범 공급했던 로컬푸드 식재료를 내년도 19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인 ‘푸드플랜’ 추진 활성화를 위해 공공급식 로컬푸드 공급 확대에 대한 현장 관계자의 의견 청취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공공급식 관계자들은 나주공공급식센터의 신속한 민원 피드백과 안전성이 보장된 로컬푸드 식재료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며 향후 전체 학교급식에 대한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했다.
나주시는 지난 2018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로컬푸드 공급 확대 업무협약을 통해 단체급식시설을 갖춘 공공기관 15개소에 로컬푸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복지시설 6개소, 국립나주병원·전라남도농업기술원 등 공공기관 3곳 등 공급 인프라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8월에는 나주교육지원청과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급협약을 체결, 2학기부터 9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밥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안건을 토대로 내년도 로컬푸드 공급 학교를 19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로컬푸드 인증제도를 통해 로컬푸드 농산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성과 우수성을 더욱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주형 푸드플랜과 연계한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급 확대 등 로컬푸드 공적 공급체계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