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기간 중 투자상담, 대형방송사 협업 제안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가 영·호남 교류사업으로 추진했던 ‘영·호남 조인트벤처협약’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가 영·호남 교류사업으로 추진했던 ‘영·호남 조인트벤처협약’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위드코르나로 기업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협회는 광역연계 협력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했다는 평이다.
‘마케팅플랫폼’을 슬로건으로 내건 협회는 그동안 벤처기업 네트워크 및 교류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를위해 코로나 여파에도 광주전남벤처포럼을 16회나 개최하면서 신사업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해왔다.
영호남 조인트벤처 협약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산벤처기업 포텐츠(대표 이헌우)와 광주스타트업 포텐츠글로벌(대표 김광필)을 멘토링해 왔다. 이를통해 포텐츠글로벌은 지난 17일부터 21일 까지 5일간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2021 지스타’에 참석,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포텐츠글로벌은 지스타 기간 실감형 아케이드 낚시게임기 ‘타이트라인’을 멀티게임으로 프로그래밍해 인기를 얻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도 힘을 보탰다. 지스타 기간 포텐츠글로벌을 지원하면서 스타트업의 성공모델을 도왔다.
포텐츠글로벌은 이번행사에 스타트업으로는 드물게 마케팅비용을 과감하게 투자했다. 특히 대부분 1인으로 즐기던 아케이드 게임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인 대결 구도를 선보였다.
전시기관 토너먼트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내 낚시인구는 800만명으로 추산된다. 낚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 침체기인 국내 아케이드 시장에 포텐츠글로벌의 실감형 낚시게임기는 화제가 됐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아케이드 대형 바이어 상담 및 K콘텐츠 글로벌 대기업 종합유선 방송에서 사업 제휴를 제안 받는 등 성과도 이어졌다.
포텐츠글로벌은 지난 17일부터 21일 까지 5일간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2021 지스타’에 참석,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
포텐츠글로벌은 포텐츠와 조인트벤처로 모바일 기반의 게임콘텐츠, S/W, H/W 개발 및 제조 전문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응용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레저게임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낚시게임터 피싱존을 비롯해 노인 건강 활동과 뇌 활성화를 위한 헬스케어, VR 기술을 접목한 해양콘텐츠 에듀테크, 메타버스 접목 가정용 B2C 버전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앞두고 있다.
김명술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은 “지스타 행사기간 중에 직접 방문해 포텐츠글로벌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영·호남 교류사업의 성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도 여러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업 및 교류사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