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중심 감염자 계속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하루사이에 광주·전남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105명에 달해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20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각각 39명과 66명으로 총 105명에 이르뤘다.
광주의 코로나 19 감염자 가운데 절반 가량인 18명이 유치원과 초·중학생이다.
광주시는 최근 학교내 감염이 이어지면서 60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도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관련 감염자가 43명으로 집계됐다.
66명이 확진된 전남은 여수 19명, 목포 10명, 해남 9명, 함평 장흥 각 5명, 영암 4명, 나주 담양 보성 각 3명, 순천 2명, 장성과 고흥 구례 각 1명씩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남도 학생 양성 판정자가 21명 나오는 등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계속되고 있다.
전남도와 도교육청은 공동대책반을 만들어 코로나 19 감염 차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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