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전경 |
지난달 16일 본지 단독 보도 40여일 만에 전격 소환조사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경찰청은 18일 오후 이상익 함평군수를 소환해 지난해 건설업자가 광주의 한 양복점에서 천만원 상당의 고가 양복을 대납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조사했다.
지난달 16일 본지가 단독 보도한 함평군수 뇌물수수의혹 제기한 40여일 만에 전남경찰청 반부패 수사대가 정식수사에 착수 했다.
19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이번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7명에 대해서도 계좌조사 등 수사를 확대하고있다.
피의자신분으로 전격 소환된 이상익군수은 옷값 대납에 대해 일체 모른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옷값대납 한 A씨를 뇌눌공여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을 추궁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뇌물공여로 입건된 A씨에 대해 전체 사업비 170여억 상당의 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일부 수주를 이군수측에 청탁하고 양복값을 대납한 것인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