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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권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5개 광역권 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광주·전남의 재정자립도는 32.5%로 5개 광역권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재정자립도를 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70.5%로 가장 높고, 동남권(부산.울산.경남 47.2%,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39.7%, 대구.경북권 37.9%의 순이었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로 자체 활동 자금을 어느정도 조달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광주.전남권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42만6000원으로 역시 5개 광역권 가운데 가장 낮았다.
수도권 197만5000원, 충청권 158만7000원, 동남권 155만6000원, 대구.경북권 145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은 열약한 재정구조로 중앙정부의 지방 교부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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