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공정혁신 시물레이션센터 구축사업 협약식이 17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진만)와 전라남도, 여수시, 사업수행기관이 17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2021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전담기관인 산단공에서 지난 10월 전남대학교 컨소시엄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 여수시, 수행기관간 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관기관은 전남대이며, 참여기관은 (재)전남테크노파크, 한국화학연구원, (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이다.
석유화학 산업의 고도화 및 디지털화를 위해 구축되는 이 사업은 2021~2023년(3년)간 총 259억(국비 178억, 지방비 51, 민간 30억) 사업비를 투입해 산단내 기업의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종합석유화학 집적단지인 여수국가산단의 특수성과 입주기업의 니즈를 반영해 △소재·부품 석유화학공정 △플랜트 핵심기자재 및 유지보수 분야에 특화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모듈형 파일럿(Pilot) 설비 및 신뢰성 평가 장비 등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주관기관인 전남대학교는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며, 소재·부품 및 석유화학 플랜트 산업분야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고성능 컴퓨터 클러스터, 모듈형 파일럿 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및 공정 개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기업인 (재)전남테크노파크는 플랜트 핵심 기자재 설계, 시제품 제작 및 검증, 한국화학연구원은 산·학·연 공동 연구와 석유화학공정 기반 디지털 기술 및 스타트업 육성, (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은 시뮬레이션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업무를 수행한다.
산업단지공단 박진만 전남지역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석유화학 전후방 산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하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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