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학교들의 집단감염으로 하룻새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 나왔다.
17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 19 감염자가 각각 34명과 36명 발생했다.
광주의 감염자 중 13명은 광산구 중학교 학생들이다.
북구 중학교에서도 학생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두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118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이후 광주에서 학생 7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36명이 확진된 전남은 목포 16명과 여수 7명, 순천 4명, 나주 3명, 구례 2명, 광양·장흥·해남·무안 각 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목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 16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나주 종교시설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중 코로나 19에 감염과 관련해 현재 51명이 병원과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룬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