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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준호·김민숙 아너 소사이어티 부부 회원 탄생
오준호.김민숙부부(왼쪽)[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헤럴드경제(장흥)=황성철 기자] 전남 장흥에서 처음으로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나왔다.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는 장흥산업 오준호·김민숙 이사 부부가 각각 1억원의 기부금을 약정해 전남 122호와 12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가 약정한 2억원의 성금은 장흥군의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비로 쓰일 계획이다.

2019년 장흥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이후 2년 만에 새로운 회원이 나와 오준호 김민숙 이사 부부가 장흥 6호 7호로 가입하게 됐다.

오준호·김민숙 회원은 “부부가 나눔을 공유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돼 기쁘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음 좋겠다”고 밝혔다.

노동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부부가 환자복 등을 세탁하는 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아동센터 등에 아동복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봉사했다”며 “성금이 힘든 이웃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준호 김민숙 부부는 환자용 의류와 침대시트, 베계 등을 세탁하는 업체를 운영하며 전남대병원과 광주보훈병원, 광주기독병원, 순천성가롤로병원 등 50여 곳과 일을 하며 지역사회의 봉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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