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시설 돌파감염 증가…추가접종 적극 동참도 당부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전국적으로 고위험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내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종사자들의 진단검사를 강화한다.
전남도는 예방접종을 마친 종사자들도 주 1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접종완료자의 돌파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강화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전문가들도 요양병원,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등 고위험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들이 예방접종 완료 후 5개월이 경과함에 따라 면역력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위험에 다시 노출돼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병원 등과 같은 고위험시설의 확산세가 위험한 수준으로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진단검사 및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지역 요양병원과 함평지역 주간보호센터의 코로나19 확진자 발견은 선제 진단검사의 결과로, 고위험시설의 대규모 집단감염을 차단 할 수 있었다.
14일 낮 1시 기준 전남지역 확진자는 3천851명이다. 이 중 지역감염은 3천687명, 해외유입은 164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기준 84.3%, 접종완료 기준 8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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