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에 기부한 요소수 |
[헤럴드경제(함평)=김경민기자]전국적인 요소수 품귀현상이 있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에 요소수 기부천사가 나타나 지역사회의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함평군은 14일 “월야면에 소재하는 함평친환경 육묘장 A 대표가 군민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2일 월야면사무소에 요소수 200ℓ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은 기부 받은 요소수를 생활폐기물 운반차량 등 군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칠치는 행정용 차량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A대표는 “최근 지속되는 요소수 품귀사태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걸 보며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기부해 주신 요소수가 적재적소에 잘 쓰일 수 있도록 관련 실과에 전달했다”며 “요소수 품귀로 인한 비상 상황인 가운데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해주신 A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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