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경찰은 주행 중인 대중교통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단 61명을 입건하고 그 중 주범 A씨 등 5명을 구속했다.
14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남 동부 지역 일대에서 총 17회 걸쳐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3,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버스 등에 탑승할 사람들을 공모해 렌트 차량으로 주행 중인 버스 뒤를 충격하는 등 고의 사고를 내고 공범들을 동반 입원, 지급된 보험금을 나눠가졌다.
특히 A씨 등은 전남 동부 지역 선·후배들에게 알바비를 지급해주겠다며 범죄에 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4회에 걸쳐 수십킬로를 무면허로 자동차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보험사기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 수사하고 피해금 전액 환수토록 조치하는 등 강력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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