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요소도 순차 반입
중국에서 수입된 산업용 요소가 13일 여수 낙포항에 입항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요소 수급 대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 수입된 산업용 요소가 전남 여수 낙포항에 입항했다.
해양수산부는 광양항 여수낙포부두에 산업용 프릴 요소 2980t을 실은 SUWAKO(수와코)호가 입항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와코호는 지난 10일 오후 3시 20분경 중국 청도항에서 출항해 13일 오후 1시 20분경 낙포부두 4번 선석에 접안한 뒤 하역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들여온 산업용 요소는 여수산단 요소 비료 생산업체인 남해화학의 수입 물량으로, 사측은 연간 25만t 가량의 농업용과 산업용 요소를 중국과 동남아에서 원료로 수입해 왔다.
해양수산부는 중국이 요소 수출을 재개 함에 따라 이달 내에 차량용 요소까지 순차적으로 수입하면 요소수 품귀 사태는 당분간 잦아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전국 항만에 입항하는 요소(수) 적재 선박이 적기에 입항할 수 있도록 선석을 우선 배정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