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예방 '농장 4단계 소독' 요령[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헤럴드경제(나주)=황성철 기자] 나주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13일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8일 충북 음성 메추리농장과 9일 음성 육용 오리농장에 이어서 전남 나주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이 나온 이 농장은 육용 오리 약 3만7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과 농장 출입 통제, 집중 소독 등을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13일(오늘)0시부터 14일(내일) 낮 12시까지 36시간 동안 도내 오리농장과 관련 작업장 종사자, 차량 등을 상대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현재 전남도는 점검반을 구성해 농장과 시설, 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철새 도래지와 저수지, 농경지 출입을 삼가하고 방역에 집중해 달라”며 “농장에서 오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떨어지면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hwang@heraldcorp.com